기초학력 진단 후 난독 등 의심되면 센터에 진단 의뢰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8일 학습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기관인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가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난독과 경계선 지능 등으로 학습이 곤란한 학생의 기초학력 문제를 심층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 2∼3월 남부교육지원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중부교육지원청에서 차례로 개소·출범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19일 난독지원기관 27곳, 경계선지능지원기관 2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계기로 영역별 전문 진단 검사, 교사 및 보호자 상담, 찾아가는 서비스, 학습 성장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 관내 학교는 이달 중 다층적 기초학력 진단을 한 후 난독 등으로 학습 부진이 의심되는 경우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에 통합진단을 의뢰할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단순한 학업 성취의 출발선을 넘어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이라며 "배움의 과정에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학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18 12:00강의 개설·시간표도 해커스 마음대로…공정위 시정 조치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해커스인강'이 계약기간을 부당하게 자동 연장되도록 하는 등 '을'인 강사들에게 불공정 계약서를 10년 넘게 들이밀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챔프스터디의 각종 계약서를 심사한 결과 강사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7개 유형 9개 조항을 적발해 시정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챔프스터디는 '해커스인강'이라는 간판으로 자격증 취득·공무원 시험·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오프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액이 1천138억원에 달하는 주요 사업자다. 공정위는 부당하다는 신고가 들어온 '시험 대비 과정 학원 강의 및 원격강의 계약서', '출판권 등 설정계약서' 등 강사를 상대로 한 계약서를 심사한 결과 약관법에 저촉되는 다수 조항을 발견했다. 일단 강의·출판 계약을 한 강사가 만료일 3개월 전까지 계약 종료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으로 3년 갱신되는 조항이 발견됐다. 강사가 부당하게 오랫동안 계약에 묶일 수 있는 독소 조항으로 판단돼 강의계약 조항에서 삭제토록 했다. 강의 개설 여부, 강의 시간표 등을 강사가 일방적으로 따라야 하는 조항도 적발됐다. 강사가 자신이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의 범위 등을 결정하는 데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부당한 조항으로, 사전 협의를 하도록 시정했다. 학원이 사실상 임의로 원격강의를 중단할 수 있는 조항도 시정됐다. 이는 서비스가 언제 종료될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강사가 불안정한 지위에 놓이는 조항으로, 강사 입장에서는 학생과 신뢰 관계 등 평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강사가 제작한 강의콘텐츠·교재에 대한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일방적·포괄적으로 해커스에 귀속시키는 조항도 시정됐다. 이 밖에 강의계약 종료 후에도 강사의 이름·사진 등을 제한 없이 사용하도록 하는 조항, 강사가 학원에 저작 재
03-18 12:00(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최근 경기 성남시 곳곳이 '경기형 과학고 유치를 축하한다'는 불법 현수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기형 과학고' 유치가 확정되자 시 예산을 지원받는 관변단체부터 각종 협회, 연합회 등이 시 곳곳에 경쟁적으로 축하 현수막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시가 지정한 게시대가 아닌 도로변 아무 곳에나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들은 모두 불법 게시물로 단속과 철거 대상이다. 그러나 시와 관할 구청은 게시된 지 수십일이 지나도록 시청 정문 앞 도로변 등 시 곳곳에 걸린 불법 현수막들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시민 김모(49) 씨는 "과학고 유치한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도로변 곳곳에 여러 개가 너무 많이 걸려 있어 보기에 좋지 않고 시야도 가려 통행에 불편하다"고 말했다. 최종성(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은 지난 17일 시의회에서 열린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서 불법 현수막 난립 문제를 지적하며 시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경기형 과학고 유치 성공과 관련한 불법 현수막이 시청 주변에만 20여개, 분당구 곳곳에는 200장 이상 내걸렸다. 행정 현수막도 약 500개 중 절반 이상이 불법적으로 게시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법 현수막은 시민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까지 해친다"며 철저한 단속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8일 분당구청 관계자는 "과학고 유치를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자는 의미에서 불법 현수막이라도 두고 봤는데 오늘부터 철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18 11:25(증평=연합뉴스) 충북 증평 좌구산천문대는 천체 관측이 가능한 스마트망원경을 일주일간 대여해주는 '별 하나, 나 하나'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망원경과 카메라 기능이 결합한 스마트망원경으로 촬영한 천체 사진은 인화해 액자 형태의 선물로 준다. 신청이나 문의는 좌구산천문대(☎ 043-835-4573)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p.go.kr/st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18 11:2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남대 화학과 학과장인 이성광 교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화학과 홍보곡(웹 주소= https://youtu.be/iaKhchX-6Qk)을 작사·작곡해 눈길을 끈다. 18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화학과 홍보곡 'Dreams of Chemistry'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 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연구 모델을 개발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화학 전공자다. 그는 "사범대 학생들의 AI를 활용한 에듀 테크 특강을 맡게 됐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사·작곡과 영상 제작 활용까지 공부하면서 학과 홍보 음악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화학과 특성이나 내용이 들어가야 해 직접 작사·작곡하고, 관련 이미지도 만들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새로운 해답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화학의 길을 걷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쾌한 K팝 스타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성광 교수는 정부출연연구소와 박사급 대학교수 등을 대상으로 '바이오화학 데이터과학' '바이오화학정보개론' 등의 공개 강의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가상현실(VR)로 배우는 생물화학정보학' 강의 등 데이터 화학 분야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03-18 11:191대1 재무상담, 노후설계·부채관리 맞춤교육…19일부터 신청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중장년과 시니어를 대상으로 재무설계 및 경제교육을 지원하는 '서울 리(Re)테크'를 4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평균 기대수명은 증가하고 퇴직 연령은 빨라지고 있으나 은퇴 후 경제적 준비와 자산의 포트폴리오 설정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재 재무상황을 파악하고 경제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추진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리테크는 수준별·맞춤형 교육과정 진행을 위해 전문 교육 노하우를 지닌 서울특별시 평생학습진흥원에서 운영한다. 평생학습진흥원의 시민대학 3개 캠퍼스(중부권·동남권·모두의학교)에서 상담과 온·오프라인 경제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1:1 맞춤형 재무 상담과 수준별 정규과정 및 특강(총 106개)으로 구성된다. 1:1 맞춤형 재무 상담은 전문 재무 상담사와 비대면 1회, 대면 1회 진행되며, 개인의 재정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해법을 제안한다. 수준별 정규과정은 노후 준비, 신용·부채 관리, 부동산·투자, 디지털 금융 실습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다. 단계별(입문·중급·심화)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경제교육 특강은 사회적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시의성 있는 주제로 현재와 미래의 경제상황 인식과 대응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 50+일자리 박람회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특정한 재정적 문제나 궁금증에 대해 집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원포인트 재무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나 오는 19일부터 서울시 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서울 리테크를 신청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참여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상담 및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3-18 11:15(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동의대학교는 '2025학년도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해 대학 강점 분야와 부산시 전략산업을 연계한 에이지 테크(Age-Tech)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화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지 테크는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바이오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제품과 서비스를 뜻하며 전 세계적으로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이다. 동의대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헬스, 공공·사회복지, 관광컨벤션, 스마트·IT·제조기술 분야와 부산시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디지털테크, 융합부품소재 산업을 연계해 지역 에이지 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동의대는 한의학과 특성화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봇 등 신기술을 융합한 기술혁신으로 '초고령화'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수환 총장은 "에이지 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늘어나는 노년층의 건강하고 편리한 삶과 양질의 일자리 개발로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산이 제2의 도시로서 활기를 되찾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3-18 11:07전남대·서울대 연구진과 협업…"기술 이전 완료"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전남대학교,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오이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화학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작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병해충 방제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추진한 '잔류농약 저감을 위한 미생물 활용기술 개발' 과제 수행 결과다. 오이는 국내 시설재배 작물 중 농지 면적당 소득액이 높은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이다. 토양 내 병원균으로 모잘록병, 덩굴쪼김병, 탄저병 등이 주로 발생한다. 병에 걸린 오이는 뿌리와 줄기·잎이 상하고 생장 저해, 말라 죽음 등 피해가 생긴다. 현재 대부분 화학농약으로 병원균을 제거하고 있으나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방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진은 세균 1천720종, 방선균 540종을 분석해 오이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미생물 2종(슈도모나스, 방선균)을 발굴했다. 또 모잘록병, 덩굴쪼기병 방제 능력이 뛰어난 방선균을 발굴해 종자코팅제와 분말수화제 개발에도 성공했다. 연구 결과 종자코팅제는 미생물이 오이 종자 표면에 보호층을 형성해 병원균 감염을 70% 이상 예방하고, 분말 수화제는 화학농약과 비슷한 수준으로 병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해충 방제 영역에서도 해충에 패혈증을 일으키는 균주(바실러스 투린지엔시스·BT)를 활용하는 방제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국내외 산업재산권도 총 10건 출원했다. 또 기술이전을 통해 '오이 병 방제용 미생물 분말 수화제', '종자 처리제' 제품이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김상범 농진청 농업미생물과장은 "앞으로 오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미생물 기반 병해충 방제 기술을 확대 개발해 종합관리체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환경친화적인 기술이 농업
03-18 11:04생활기록부 등 375만면 디지털 이미지 전환…내년 영동권역 확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원주권역 초·중학교 중요기록물의 전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중요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기록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9년부터 중요기록물 전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도내 모든 일반계·특성화 고등학교와 춘천권역 초·중학교에 대한 사업을 마쳤다. 올해에는 원주권역 초·중학교 160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 5개 지역의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활기록부, 졸업·제적대장 등의 비전자 학적 기록물 375만면을 전자화할 예정이다. 지면으로 보관 중인 학적기록물을 정리·분류한 뒤 색인목록을 작성하고 스캔을 통해 표준기록관리시스템으로 검색·열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내년에는 영동권역 초·중학교를 끝으로 모든 학적 기록물의 전자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기현 총무과장은 "중요기록물 전자화 사업으로 교육 정보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할 뿐 아니라 민원 발급을 위한 열람 확인에 드는 시간을 줄여 더 나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18 10:58(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일부 지역에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것과 관련해 일부 학교에서 학사 일정을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학사 일정을 변경한 학교는 3곳으로, 모두 초등학교다. 이 중 하동 묵계초등학교는 재량휴업에 들어갔다. 묵계초는 당초 등교 시간을 조정하려다가 등굣길 도로가 미끄럽고, 기상 상황이 악화해 재량휴업으로 변경했다. 거창 고제초와 북상초는 등교 시간을 오전 8시 40분에서 오전 9시 40분으로 변경했다. 원격 수업을 하는 학교는 없다. 인명피해나 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산청, 함양, 거창, 합천, 하동 등 5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03-18 10:47(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가 의과대학 소속의 5개 학문 중심연구소를 통합한 융복합 연구 플랫폼 '의학연구원'을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의학연구원은 의과대학에 소속된 의학연구소, 의공학연구소, 암연구소, 면역중개연구소, 뇌과학연구소 등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를 해 온 5개 학문 중심연구소를 통합(협력)해 집단 연구과제 발굴·수행, 다학제 간 융합연구 등을 한다. 연구원장 1명을 포함한 전임 연구교수, 전임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164명의 전문 연구진과 행정지원 인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연구 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국책 연구과제 및 민간 연구비 유치를 확대해 연구 지속성을 확보하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 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키로 했다. 정밀의학 연구, 첨단 의료기기 개발, 난치암 연구, 고병원성 감염질환 연구 및 난치성 자가면역 질환 연구, 첨단 신경과학 및 뇌 질환 연구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3-18 10:35(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디지털 융합 놀이돌봄 콘텐츠를 갖춘 '맘대로 A+ 놀이터' 조성 사업에 참가할 시설 8곳을 오는 2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맘대로 A+ 놀이터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증강현실(AR) 기반 스포츠게임, 가상현실(VR) 물놀이 안전체험 등 디지털 콘텐츠와 전통 놀이를 융합한 돌봄 공간이다. 아이가 원하는 놀잇감을 배치할 수 있게 주문제작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은 도내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이사랑 놀이터 등 공공성을 띤 아동 이용시설은 물론 도민이 원하는 공간이면 어디나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도는 시군과 5대 5의 비율로 비용을 분담해 신규 설치 공간에는 4억원, 기능 보강 공간에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13개 시군 내 26개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도는 확보한 예산에 여유가 있어 신규 설치 1곳, 기능 보강 7곳 등 8곳을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설 관리자는 관할 시군에 28일까지 맘대로 A+ 놀이터 조성 사업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경기도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맘대로 A+ 놀이터는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 콘텐츠를 직접 선택해 즐길 수 있게 조성하는 맞춤형 디지털 놀이공간"이라며 "키즈카페와 같은 민간 시설에는 이미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다함께돌봄센터 등과 같은 공공 이용시설에도 확대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18 10:26(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를 지원받을 중·고교생 213명을 오는 4월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와 서울 강남구청이 체결한 공동이용 협약에 따라 수강생은 총 1천360여개의 강좌를 자신의 수준에 맞춰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특목고와 자사고 현직교사, 대치동 유명 강사 등이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연간 수강료 4만5천원 중 3만5천원이 지원되며 수강생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시청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결과는 4월 4일 이후 개별 통보된다. [email protected]
03-18 10:26(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늘봄학교 무상 운영 대상을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통합한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전·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학생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내 늘봄, 지역 늘봄, 늘봄전용학교 등 3가지 방식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해 희망하는 초등 1∼3학년 학생을 전원 수용한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무상 운영했다. 기존 학교와 분리된 늘봄전용학교가 올해 4곳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개교한 명지늘봄전용학교에 이어 지난달 남부민, 정관, 윤산늘봄전용학교가 개교했다. 늘봄전용학교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마친 1∼3학년 희망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경자 부산시교육청 유초등보육정책관은 "지난해 3월 부산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한 후 96%의 만족도를 보였다"며 "올해 초등학교 3학년까지 늘봄학교 무상 운영을 확대하고 안착시켜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18 10:081인당 최대 20만원…19개교 구민 중고생 2천839명에 혜택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자치구 최초로 올해 '중·고등학생 수학여행 경비'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많은 학부모의 건의 사항을 받아들여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학창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수학여행 여비에 한정해 학교별 1개 학년, 재학 중 1회를 기준으로 지급한다. 다만, 구에 주소지를 둔 '구민 학생'에 한정해 지원한다. 구는 학교별 신청에 따라 이달 총 5억5천821만원을 지원한다. 수학여행을 계획한 19개교(중학교 15곳, 고등학교 4곳) 2천839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 넓은 시각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치구 최초 시행이라는 정책적 용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구는 교육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수학여행 외에도 ▲ 독서 토론 및 인문학 수업 ▲ 학생 심리정서 지원 ▲ 어린이 1인 1악기 교습 등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에 보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3-18 10:02(목포=연합뉴스) 성옥문화재단은 제48회 성옥장학금 전달식과 제14회 박순심 여사 기념회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6개교, 52명의 대학생에게 1학기 등록금 전액인 총 1억8천700여만원을 성옥장학금으로 지급했다. 판소리 특기생 남·여 2명에게는 연간 1천만원, 효부상 수상자인 조춘님(해남군 옥천면)씨와 모범소녀상 수상자인 안시유(목상고등학교 2년)양에게는 상금 1천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재단은 또 성옥상 시상금 5천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목포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하는 중위소득 100% 이내 저소득가구 학생 50명에게 생활비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성옥문화재단은 1977년 조선내화 창업자인 성옥 이훈동 선생이 자신의 회갑일에 설립한 목포 최초의 재단법인이다.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지역주민에 대한 보은의 뜻을 펼치고자 성옥장학금과 성옥상을 제정했다. 성옥기념관도 건립해 근현대 서예 대가의 작품, 한국화, 서양화, 도자기 등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03-18 09:53870여명 중 650여명 대상…휴학 재신청 가능성도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가 의과대 학생들이 낸 휴학계를 모두 반려하기로 했다. 18일 전북대는 "학칙에서 인정하는 사유가 아닌 기타 사유로 제출된 휴학계를 이날 모두 반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현재 재학 중인 의대생 870여명 중 휴학을 할 수 없는 신입생 171명과 재학 중인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대학은 휴학계를 낸 의대생 중 654명이 의대 증원 등 정책에 반대해 휴학계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학칙에 따르면 일반휴학(취업 준비·해외 유학·가사 곤란 등)과 입대 휴학, 임신·출산·육아 휴학, 창업 휴학, 질병 휴학만 허용하고 있는데 휴학을 신청할 때는 사유서를 첨부하거나 학과장 확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대학이 의대생 654명의 휴학계를 모두 반려하더라도 오는 28일까지 휴학 신청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의대생들이 다시 휴학을 신청할 수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휴학계를 반려하지 않으면 의대생들이 또 한 번 휴학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학칙을 원칙대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18 09:41(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8일 한국 구상회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박광진 교수(서울대 명예교수)의 미술작품 기증 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 '자연의 구도자'로 알려진 박광진(90) 교수는 자연의 빛과 소리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을 통해 한국 구상회화사의 중추적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자연의 소리'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홍익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평생 1천100여점의 작품을 제작해왔으며, 유네스코 산하 기구인 IAA(국제조형예술협회) 수석 부회장과 스페인 아르코(ARCO) 주빈국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해외 작가들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한국 미술의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지난해 12월 KAIST 미술관 개관 당시 자신의 작품 2점을 찬조 전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평생 제작해온 작품 중 1959년부터 2023년까지의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등 102점을 선별해 기증하기로 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9월 故 백문기 교수님 기증작 전시가 있다는 소식에 처음으로 KAIST를 찾게 됐는데 총장님의 인사말에 담긴 저의 작품에 대한 짧은 촌평이 너무 뜻밖이었고 감동이었다"며 "기증작에 얼마나 호감과 관심이 있는지 느껴졌고, 망설임 없이 기부처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박광진 교수의 작품 기증은 KAIST 미술관에 큰 의미가 있다"며 "박 교수가 담아낸 자연의 아름다움은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KAIST는 故 미래산업 정문술 회장으로부터 미술관 건립 기금과 미술작품을 함께 기증받은 뒤 사회 각계 인사, 유명 예술가 및 유가족 등으로부터 꾸준히 작품을 기증받아 무상 기증 작품만 3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기증 작품들은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KAIST 미술관에서 특별전 형태로 전시된다. [email protected].
03-18 09:30(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9월까지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이행 실태를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도교육청에서 여전히 각종 비위 행위가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직무상 갑질이나 과도한 의전 요구 등의 문제도 대두하는 상황이라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서면 조사와 현지 점검을 통해 진행되며 여비·업무추진비 등 예산의 목적 외 사용, 직무 관련 외부 강의 신고 여부와 강사료 준수 여부, 직무상 갑질 발생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권익위는 점검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된 기관에 대해서는 관련자 징계, 부당 집행 비용의 환수,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03-18 09:08(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은 18일 '아산 남성리 석관묘'와 '고불 맹사성 활동지'를 주제로 한 교구(교육 도구)를 새롭게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과 인물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아산 남성리 석관묘 교구는 청동검, 방패형 청동기, 검파형 청동기, 청동거울 등 다량의 청동 유물이 출토된 우리나라 초기철기 시기의 대표적인 무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고불 맹사성 활동지는 조선의 대표적인 청백리 맹사성의 일화를 스티커,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스크래치 등으로 흥미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은성 문화유산과장은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이 우리 지역의 인물과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과 배포는 준비된 수량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고불맹사성기념관(☎ 041-536-8497, 541-5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03-18 08:48(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문화재단은 울주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인문 예술 아카데미가 18일부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문학·미술·음악을 주제로 한 세 가지 강좌를 통해 군민들에게 예술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강의는 5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2층 다누림실에서 진행된다. 첫 강좌는 18일 손관승 강사의 '나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으로 시작된다. 손 강사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인문학적 통찰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여행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임을 철학적 관점과 문학 작품을 통해 탐구하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임민영 강사의 '도시 속 명작 보며 미술 여행'이 마련된다. 이 강좌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도시들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로마, 피렌체, 파리, 런던 등 세계적인 미술 중심지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명작들을 감상하며, 해당 작품들이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과 예술적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된다. 20일에는 정윤지 강사의 '재즈 따라 Go! Go! 월드 음악 여행'이 개강한다. 이 강의는 뉴올리언스, 뉴욕, 파리, 하바나 등 세계 각국에서 발전한 재즈 음악을 중심으로, 그 속에 담긴 문화적 의미와 시대적 변화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정윤지 강사는 "재즈는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며, 자유와 저항, 혁신의 메시지를 담아온 강렬한 예술 형식"이라며 "각 도시에서 어떻게 재즈가 발전하고 변주되었는지를 따라가며, 음악이 사회적 움직임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문 예술 아카데미는 예술과 인문학을 통해 군민들이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문화적 경험을
03-18 08:101924년 서울대 개교, 경기·서울·용산고 최다 합격자 배출 박정희 정부, 사교육 과열에 중학입시 폐지, 고교 평준화 시행 인서울 11개대 서열 1970년대 공고화, 외환위기로 의치한 정점 미국식 지역할당제·의대대학원제 대안…학부모들 반발 과제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선임기자 = 한국의 사교육 역사는 1세기 전 일본이 세운 서울대와 궤를 같이한다. 서울대는 도쿄대 등 9개 제국대학 중 6번째로 설립된 학교로, 1924년 경성제국대학이라는 교명으로 문을 열었다. 개교식에는 매국노 이완용 전 총리가 축사하고 후일 고려대 총장과 신민당 총재를 지낸 유진오가 초대 수석합격자로서 입학생을 대표해 답사를 읽었다. 서울대 입시 열기는 요즘 못지않았다. 첫 회 입시에는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 합격생 수를 기준으로 한 고교 서열화도 이때부터 시작됐다. 개교 후 1937년까지 14년간의 입학생의 출신 학교를 보면 경성중(현 서울고)이 총 430명, 연평균 30명이 넘는 합격생을 배출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용산중(용산고)과 경성제일고보(경기고)가 그 뒤를 이었다. ▶ 6·25 동란 이듬해인 1951년 학제개편으로 중고 통합 5년제가 중 3, 고 3년제로 바뀌면서 입시 전쟁이 중학교로 옮겨붙었다. 부유층이 자녀를 일류 중학교에 넣으려고 교사를 '가정교사'로 채용해 사회 문제가 된 것도 이쯤이었다. 초등생 대상 고액 과외가 확산하자 박정희 정부는 1969년부터 중학교 추첨 진학제를 실시했으나, 사교육의 시간을 중학교로 늦추는 데 불과했다. 서울에선 남자는 경기·서울·경복·용산, 여자는 경기·이화·숙명, 지방은 경북·경남·대전·광주제일고가 서열의 정점을 이루며 명문대 코스의 관문이 됐다. 이에 박정희 정부는 1974년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고교 입시제를 폐지하고 주거지 근거리, 추첨 방식으로 학교를 배정하는 평준화 정책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도심에 있던 경기, 서울, 휘문, 숙명, 정신여고 등 남녀 명문고를 강남 신도시로 이
03-18 06:00(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교육부는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3차 토론회를 연다. 혁신지원 토론회는 글로컬대학이 혁신 모델을 창출하면서 겪는 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특정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총 20개 혁신모델(31개교)이 지정된 상태다. 올해는 지난해 지정된 글로컬대학 10곳(17개교)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3차 토론회에는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합·연합)와 국립목포대가 참여한다. 특히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최초로 시도하는 통합대학의 전문학사 학위운영과 관련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대학들이 특성과 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과 함께 다양한 선도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18 06:00▲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온라인에서 서울 교육정책을 홍보하는 '서울교육메이트' 3기를 19∼31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18세 이상 서울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60명을 모집한다. 시민의 입장에서 서울교육의 정책과 정보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4월부터 8개월간 활동한다. (서울=연합뉴스)
03-18 06:00(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800명에게 '서울희망 대학진로 장학금'을 준다고 18일 밝혔다. 1인당 200만원씩 2회, 총 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32억원이다.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거나 서울시민 혹은 그 자녀면서 비서울 소재 대학교 학생이어야 한다. 동시에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2024년 2학기 또는 2025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라는 기준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서 성적(백분위 90점 이상) 기준도 맞춰야 한다. 재단은 800명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16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19일부터 26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기소개서와 장학생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대상자가 선정되며 결과는 5월 16일에 나온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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